
프로포폴 사망 연예인이 강남 산부인과 시신유기 사건의 사망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31일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프로포폴과 13종의 약물을 투여받고 사망한 이 모씨가 유명대학을 졸업하고 연예기획사에 몸담았던 배우였다고 국내 한 매체가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모씨는 서울 유명 대학의 연기학과에 다녔고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지상파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었다.
졸업 후 특별한 활동은 없었지만 배우로서 엘리트 코스를 밟았었다.
프로포폴 사망 연예인 이 모씨의 지인은 “이 씨가 자취생활을 하면서 아르바이트로 유흥업소에 나갔으며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 같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세간을 떠들썩 하게 했던 강남의 한 산부인과 시신유기 사건 프로포폴 사망자가 연예인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네티즌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한편 지난 7월 논란이 된 강남 산부인과 시신유기 사건은 강남 유명 산부인과의 의사 김 씨가 이 씨에게 최음제 효과를 위해 약물을 투여한 뒤, 이 씨가 사망하자 부인과 함께 한강 잠원지구 주차장에 사체를 유기한 사건이다.
프로포폴은 'milk of amnesia(기억상실증 우유)'라는 별칭이 있으며, 프로포폴을 과다 투약해 사망한 마이클 잭슨 역시 이 약을 '우유(milk)'라고 불렀다고 알려졌다.
'프로포폴'은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대두유에 타서 주사로 쓰기 때문에 주사액이 우유처럼 뿌옇게 보인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