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0시 10분께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의 한 건물 2층 노래방 카운터에서 김모(47)씨가 자신의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이 불로 김씨와 김씨를 말리던 이 노래방 업주 김모(47)씨가 얼굴과 몸에 3도 화상을 입고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업주와 주변인들이 몸에 불을 붙인 김씨를 재빨리 저지해 더 크게 번지지는 않고 곧바로 진화됐다.

   경찰은 김씨가 자신의 내연녀인 노래방 종업원을 찾아왔다 미리 준비한 시너로 몸에 불을 붙였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