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루네오가구가 미국 알렉스사와 900억원 규모의 알루미늄 파레트(받침대형 물류장비) 수출 계약을 맺었다.
18일 보루네오측은 "계열사인 보루네오월드를 통해 미국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며 "새롭게 개발한 알루미늄 파레트가 기존 미국내 생산제품에 비해 무게가 30%이상 가볍고, 파손시 부분수리가 가능한 것 등 장점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보루네오는 이달부터 2013년 10월까지 총 90만개의 알루미늄 파레트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수출하는 알루미늄 파레트는 보루네오가 반제품으로 생산하고, 보루네오월드가 조립 등 마무리 공정을 소화하는 방식으로 만든다.
보루네오와 계약을 맺은 알렉스사는 P&G, 네슬레 등 20개 이상의 글로벌 고객사에 알루미늄 파레트를 렌털하는 업체다.
안섭 보루네오 대표는 "미국 파레트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목재 파레트가 빠른 속도로 친환경 파레트로 전환되는 추세"라며 "이 시점에 장기적인 파트너가 될 알렉스사와 계약을 맺어 향후 지속적으로 미국 시장내 점유율을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루네오는 최대주주를 (주)에이엘팔레트에서 (주)에이엘팔레트물류로 변경했다. 이번 주주 변경은 알루미늄 파레트 설비 증설, 영업망 구축 강화 등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박석진기자
보루네오가구, 美회사와 알루미늄 파레트 수출 계약
입력 2012-11-19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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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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