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청용 시즌 4호 골. /연합뉴스
이청용 시즌 4호골로 볼튼이 2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는 이청용(24·볼튼)이 시즌 4호 골을 터뜨리며 볼튼을 살려냈다.

이청용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볼튼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챔피언십 25라운드 버밍엄과의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1로 맞선 전반 33분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 팀의 3-1 역전극을 이끌었다.

이번 승리로 볼튼은 승점 3점을 얻는 동시에 중간순위에서도 승점 32(8승8무9패)가 돼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청용 시즌 4호골인 역전골이 시발점이었다. 전반 중반 터진 이청용의 골로 분위기를 타던 볼튼은 후반에 쐐기골까지 보태며 3-1 승리를 거뒀다.

이청용은 케빈 데이비스가 왼편에서 찔러준 패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잡아 왼발슈팅으로 풀럼의 오른쪽 골 그물을 흔들어 스코어를 2-1로 돌렸다. 후반전엔 데이비스가 후반 34분에 추가골까지 보태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청용은 이날 득점으로 올 시즌 4호 골을 신고했다.

지난달 29일 블랙번 로버스와의 19라운드 원정경기(2-1 볼튼 승)에서 결승골을 뽑아낸 이청용은 딱 한 달 만에 다시 골 맛을 봤다.

10월28일 미들즈브러와의 13라운드 원정경기(1-2 볼턴 패)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 11월11일 블랙풀과의 16라운드 원정(2-2 무승부) 때 2호골, 블랙번과의 19라운드 원정에서의 3호골에 이은 시즌 네 번째 득점포다.  /디지털뉴스부

▲ 이청용 시즌 4호 골. 이청용이 30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챔피언십 25라운드 버밍엄과의 홈경기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청용은 시즌 4호 골을 신고했다. /연합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