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금(禁)’ 연극 ‘교수와 여제자 3’에 출연 중인 라리사는 공연제작사 예술집단 참을 통해 “한국에 와서 성상납 제안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연예인이 되기도 전에 꿈을 접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라리사는 “작부나 매춘부가 되려고 러시아에서 온 게 아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고 예술집단 참은 덧붙였다.
라리사는 배우 고(故) 장자연을 언급하며 “그녀가 세상을 뜬 지 몇 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시시비비(是是非非)가 일고 있다. 같은 여자로서 화가 난다. 이제 고인의 이름이 거론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리사는 성 상납 제의에 대해 “한국 연예계의 고질적인 병폐”라며 “대한민국에서 여자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는 게 너무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라리사는 KBS2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러시아계 한국인으로 3년 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최근에는 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3-나타샤의 귀환'에서 전라노출 연기로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