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리사 "성접대 제의 받은적 있다" /예술집단 참 제공
투표율 공약 이행을 위해 알몸말춤을 춘 연극배우 라리사(30)가 성(性) 접대 제의를 받은 적 있다고 고백해 충격을 줬다.

‘19금(禁)’ 연극 ‘교수와 여제자 3’에 출연 중인 라리사는 공연제작사 예술집단 참을 통해 “한국에 와서 성상납 제안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연예인이 되기도 전에 꿈을 접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라리사는 “작부나 매춘부가 되려고 러시아에서 온 게 아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고 예술집단 참은 덧붙였다.

라리사는 배우 고(故) 장자연을 언급하며 “그녀가 세상을 뜬 지 몇 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시시비비(是是非非)가 일고 있다. 같은 여자로서 화가 난다. 이제 고인의 이름이 거론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리사는 성 상납 제의에 대해 “한국 연예계의 고질적인 병폐”라며 “대한민국에서 여자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는 게 너무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라리사는 KBS2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러시아계 한국인으로 3년 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최근에는 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3-나타샤의 귀환'에서 전라노출 연기로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