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이 설 연휴를 전후해 가용경력을 총동원, 특별방범·형사활동을 실시한다.

28일 경기청은 이날부터 내달 15일까지 19일간 강·절도 등 민생침해범죄와 상습·조직적 식품위해사범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특별방범활동은 기간을 단계별로 나눠 내달 3일까지는 금융기관·금은방·편의점 등 현금다액취급업소 및 서민거주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방범홍보활동을 전개하게 되며, 경비업체·금융기관 등과 합동으로 총기 강도 등 다양한 범죄상황을 가상한 수사긴급배치훈련도 진행한다.

또한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은 취약지역 집중 순찰 및 검문검색 강화기간으로 정하고, 금융기관·현금다액취급업소 등을 범죄용이성에 따라 3단계로 등급을 분류해 반복 순찰하는 등 방범활동을 강화한다.

아울러 경찰관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백화점 등 다중 운집장소 등에서 날치기·소매치기 등 강·절도 범죄와 서민주거지역의 빈집털이 등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기청은 오는 22일까지는 '부정식품 수사전담반'을 별도로 운영, 제수용품 등에 대한 식품위해사범을 집중 단속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