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수원시의 인구는 132만명, 주택보급률은 115%, 시가화율은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수원시는 27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시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 모인 400여명의 시민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2010년 110만명인 수원시의 인구는 자연증가 20만명, 외지유입 12만명 등을 포함해 2030년에는 132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주택보급률은 2010년 97%에서 수도권광역도시계획 등으로 인해 2030년에는 115%로 증가하며, 시가화율은 43.7%에서 50%로 늘어나고, 제4차 국토종합계획으로 인해 1인당 공원면적은 13㎡에서 12.5㎡로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상·하수도 보급률은 각각 99.7%, 98.3%에서 100%로 실현되고, 사회복지시설은 5곳에서 10곳으로, 도서관은 15곳에서 33곳으로, 종합병원은 4곳에서 8곳으로 각각 배이상 늘어나게 될 예정이다.

시는 또 광교산·칠보산·청명산을 연계하는 환상형 녹지축을 구축하고 경부선 철로로 분리된 서수원지역에 중앙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교통은 신분당선·수인선·신수원선 개통을 계기로 격자형 지하철 체계를 구축하고 도심순환도로 중심의 방사형 국도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김선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