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영문표기가 'Incheon'으로 확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7월 고시된 문화관광부의 영문표기법에 따라 결정된 '인천의 영문 로마자 표기법 확정안'을 12일 각 부서 및 사업소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인천의 영문표기가 기존 'Inchon'에서 'Incheon'으로 바뀌는 것을 비롯 중구는 'Chung-gu'에서 'Jung-gu'로, 동구는 'Tong-gu'에서 'Dong-gu' 등으로 각각 변경된다.
 시는 시·군·구 홈페이지, 각종 표지판이나 안내판, 홍보물 등에 새 영문 로마자를 사용하고 유관기관과 단체에 대해서도 새 로마자 표기법으로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새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관련 표기는 개항전(오는 3월)까지 변경하고 월드컵 관련은 올해 말까지, 교과서 등 출판물은 내년 2월까지, 도로나 문화재 등은 2005년까지 각각 바꿔야 한다.
/林星勳기자·h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