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구리 지역에 4∼5일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시간당 70㎜가 넘는 기습 폭우로 일부 주택이 물에 잠기고 지하차도가 통제됐다.
누적 강수량은 5일 오전 1시 현재 남양주 69.5㎜, 구리 51.0㎜ 등이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한 방재용 무인관측장비(AWS)로는 남양주 171.5㎜, 구리 73.0㎜ 등을 기록했다.
특히 4일 오후 8시부터는 시간당 70㎜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갑작스러운 물 폭탄에 남양주시 호평지하차도와 중촌지하차도 등 두 곳은 잠겨 한 시간가량 교통이 통제됐다.
화도읍 묵현리에서는 아파트 축대벽 위에 있던 토사가 주차장으로 쏟아져 승용차가 파손되는 사고도 일어났다.
남양주 시내 주택 17가구와 구리 시내 5가구에는 물이 들어차 시청 직원과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다행히 구름이 빠르게 동쪽으로 빠져나가 비는 현재 소강상태다.
가평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해제됐다.
남양주시의 한 관계자는 "한꺼번에 내린 폭우로 빗물이 미처 빠져나가지 못해 도로 일부가 잠겼으나 정상을 되찾고 있다"며 "지반이 약해진 만큼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누적 강수량은 5일 오전 1시 현재 남양주 69.5㎜, 구리 51.0㎜ 등이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한 방재용 무인관측장비(AWS)로는 남양주 171.5㎜, 구리 73.0㎜ 등을 기록했다.
특히 4일 오후 8시부터는 시간당 70㎜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갑작스러운 물 폭탄에 남양주시 호평지하차도와 중촌지하차도 등 두 곳은 잠겨 한 시간가량 교통이 통제됐다.
화도읍 묵현리에서는 아파트 축대벽 위에 있던 토사가 주차장으로 쏟아져 승용차가 파손되는 사고도 일어났다.
남양주 시내 주택 17가구와 구리 시내 5가구에는 물이 들어차 시청 직원과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다행히 구름이 빠르게 동쪽으로 빠져나가 비는 현재 소강상태다.
가평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해제됐다.
남양주시의 한 관계자는 "한꺼번에 내린 폭우로 빗물이 미처 빠져나가지 못해 도로 일부가 잠겼으나 정상을 되찾고 있다"며 "지반이 약해진 만큼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