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 더 레전드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병헌의 헐리우드 출연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레드 더 레전드'의 관객몰이가 심상치 않다.

18일 개봉한 '레드 더 레전드'는 개봉 첫 날 13만1,38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레드 더 레전드'의 성적은 최근 개봉한 '감시자들', '퍼시픽 림', '월드 워Z', '미스터 고' 등의 경쟁작들을 밀어내고 거둔 성과이기에 영화팬들의 눈길을 끈다.

2010년 개봉한 '레드'(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 이후 3년 만에 제작된 시리즈 '레드 더 레전드'는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 살상 무기 '밤 그림자'를 막기 위해 다시 뭉친 R.E.D(Retired, Extremely, Dangerous: 은퇴했지만 극도로 위험한 인물들) 멤버들의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레드 더 레전드'에는 이병헌을 비롯해 할리우드 톱스타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헬렌 미렌, 캐서린 제타 존스, 안소니 홉킨스, 메리-루이스 파커 등이 출연한다.

한편 '감시자들'과 '미스터 고'는 각각 9만8,559명, 7만6,137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 오피스 2, 3위를 차지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