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승원 심경 고백 /AP=연합뉴스
배우 차승원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고소된 아들 차노아를 대신해 대중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차승원은 3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 깊이 사죄드립니다. 모든 진위를 떠나 현재의 논란이 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통탄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재차 사죄의 뜻을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가 여고생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밝혔다.

A 양은 고소장에서 차승원의 아들이 지난달 수차례에 걸쳐 자신을 감금·폭행하고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차승원의 아들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