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차승원의 아들인 차노아의 미성년자 성폭햄 혐의에 대한 소식이 전파를 탄 가운데 차승원이 지난 2011년 '주병진의 토크 콘서트'에 출연해 밝힌 아버지상을 소개했다.
당시 차승원은 "(아버지는) 울타리 역할만 할 뿐이다. 울타리 밖은 전쟁터다. 아이들이 만나게 될 이 세상에 대해 준비시키고 울타리 안에서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은 차노아가 여고생 A(16)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양은 차노아가 자신을 감금하고 수차례 성폭행과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차노아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검찰은 A양 고소장 내용을 검토한 뒤 사건 수사 및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같은 사실에 차승원은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 깊이 사죄드립니다. 모든 진위 여부를 떠나 현재의 논란이 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통탄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아들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차승원 과거발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승원 과거발언, 힘내세요" "차승원 과거발언, 자식은 마음처럼 되는 것이 아니잖아요" "차승원 과거발언, 아버지 얼굴에 먹칠하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차승원 아들인 치노아는 얼마 전까지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