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8시께 베트남에서 승객 150명을 태운 VN938편이 승객들의 수하물을 싣지 않고 인천공항에 도착,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다.

   공항에 도착해 이 사실을 알게된 대전과 부산지역 단체관광객 50여명은 수하물수치대 앞에서 보상을 요구하며 4시간여 동안 항의를 벌이기도 했다.
 
   베트남항공측은 당초 예정됐던 항공기가 갑자기 고장나 소형 기종으로 바뀌면서 항공기 이륙 중량 초과로 수하물을 싣지 못하게 됐다고 해명.

   항공사 관계자는 “영어와 베트남어로 기내 방송을 하다 보니 한국인 승객들이 미처 사정을 몰랐을 수도 있다”며 “12일 승객의 짐을 실어와 택배로 배달하겠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관계자로 부터 주의하라는 꾸중을 들은뒤 이를 앙갚음 하기 위해 14차례에 걸쳐 수업중인 학교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트린 20대가 철창행.
 
   부천남부경찰서는 10일 조모씨(20·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를 붙잡아 공무집행방해및 기물파손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중.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월 중순 학교 학생들에게 추근거리지 말라는 부천 N초등학교 관계자로부터 꾸중을 들은뒤 같은달 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14회에 걸쳐 수업중인 학교 교실로 돌을 던져 유리창 31장을 깨트린 혐의.〈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