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해트트릭 /AP=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가 해트트릭 쇼를 펼쳤다.

호날두는 7일(이하 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터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F조 북아일랜드와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이 1-2로 뒤진 후반 23분 동점골을 시작으로 '해트트릭 쇼'를 펼쳐 북아일랜드를 4-2로 꺾었다. 승점 17을 획득한 포르투갈을 F조 1위를 달렸다.

호날두의 활약은 대단했다. 후반 23분 호날두는 주앙 무팅유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문전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동정골을 터트렸다.

이어 9분 뒤 후반 32분 호날두는 파비오 코엔트랑이 연결한 크로스를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 골대 안으로 골을 밀어 넣었다.

후반 38분 호날두는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강하게 오른발로 때려 골을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작성,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