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형 모기지 내달 1일부터 신청 접수 /연합뉴스

1%대의 낮은 장기 대출로 내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공유형 모기지가 출시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8·28 전월세 대책으로 선보인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의 신청 접수를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공유형 모기지는 5천 가구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은 뒤 대출심사 평가 점수와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최종 3천 가구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유형 모기지 시범사업 대상은 총 3천가구로 내달 1일부터 우리은행 인터넷 뱅킹을 통해 접수를 시작한다. 대출 신청 방법은 밤샘 줄서기 등의 과열 분위기 조성을 우려해 인터넷 접수로 한정했다.

국토부는 우선 선착순으로 총 5천 가구에 대해 대출 신청을 받은 뒤 10월 4일부터 1차 대출심사를 통해 4천 가구를 선정할 방침이다.

8일부터는 한국감정원이 신청 주택에 대한 현지 실사를 통해 주택가격을 조사하고 매입 가격 및 주택 적정성 등을 심사한다.

이후 10일부터 우리은행이 대출심사평가표를 적용해 4천 가구에 대한 최종 점수를 산정한 뒤 일정 점수 이상인 3천건을 선착순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이렇게 선정된 대출 대상자에게 10월 11일 공유형 모기지 최종 대출승인 여부를 통보하게 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