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승우(20·중앙대)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제안을 거절했다고 일간스포츠가 21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6월 12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터키 U-20 월드컵 축구대표팀 포토데이 행사에서 포즈 취하는 미드필더 류승우 /연합뉴스

류승우(20·중앙대)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한 메체 22일 오전 "류승우가 지난 9월 1주일 동안 테스트를 거쳐 입단하는 조건으로 지난 9월 레알 마드리드 B팀의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B팀은 스페인 세군다리가(2부 리그)에 소속돼 있다. 후안 마타(첼시)와 알바로 네그레도(맨시티) 등 스페인 대표급 선수들이 거쳐간 곳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랑스에서 열린 툴롱컵에서 류승우에게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부사장은 류승우가 두세 차례 공을 다루는 기술을 보고 천재성을 갖고 있다는 인상을 받아 이같은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류승우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했고, 현재 K리그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승우는 구자철이나 지동원처럼 K리그에서 기량을 인정 받은 뒤 유럽무대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K리그 구단 중에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 등이 류승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