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한 혜정, 키 크고 잘생긴 남자랑 결혼한 은희, 산악부 텐트 속에서 처음으로 같이 잔(?) 남자와 결혼한 지선, 그리고 결혼을 앞두고, 떠나온 여행길에서 진정한 사랑 현우를 만나지만 오래 사귀어온 태욱과 결혼하고 결국 이혼한 지혜, 누가 과연 '결혼의 여신' 으로 등극하게 될까.
26일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 35회에서 강태욱(김지훈 분)과 송지혜(남상미 분)는 함께 이혼서류를 접수, 폭풍 눈물을 흘리며 이별,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27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될 '결혼의 여신' 마지막회 결말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결혼의 여신' 마지막회에서 1년 후 소설가가 된 지혜는 사인회 현장에서 태욱과 재회한다.
'결혼의 여신' 책을 출간하고 마주앉아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결혼의 여신' 마지막회 예고편에서 운전하고 있는 지혜에게 전화를 건 태욱의 어머니이자 지혜의 전 시어머니 정숙(윤소정 분)도 눈길을 끌고 있다.
정숙은 지혜에게 "나 네 전 시어머니다. 병보석으로 나왔다. 내가 널 가만둘 것 같아"라며 호통을 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기 때문.
또 제주도 이중섭 생가에 모습을 드러낸 현우와 지혜. 과연 이들은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
지혜를 사랑하지만 보낼 수밖에 없던 태욱, 이혼하면서 태욱의 마음을 확인한 지혜, 세경과 이별한 현우, 이 세 사람의 미래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