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 뉴 그랜드 체로키 국내 출시. 4일 오전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크라이슬러 코리아 모델들이 '뉴 그랜드 체로키' 신차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신차는 뉴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3.0 디젤), 오버랜드(3.0 디젤 및 3.6 가솔린), 서밋(3.0 디젤) 등 4개 모델이다. /연합뉴스
지프(Jeep)의 프리미엄 SUV '뉴 그랜드 체로키'가 출시됐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4일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그랜드 체로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뉴 그랜드 체로키는 미국 지프 브랜드의 프리미엄 SUV로 기존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를 전면 손질해 엔진과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뉴 그랜드 체로키는 지프의 전통적인 '오프로드 주파력'에 럭셔리 세단 수준의 도로 주행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는 리미티드(3.0ℓ 디젤), 오버랜드(3.0ℓ 디젤 및 3.6ℓ 가솔린), 서밋(3.0ℓ 디젤) 등 모두 4개 모델이 출시된다.
 
뉴 그랜드 체로키 외관 디자인은 전면 그릴의 세로 길이가 짧아지고 헤드램프는 더 날씬해졌다. 전면 하단 범퍼는 더 높이 올라가고 안개등은 더 날렵해지면서 현대적이고 세련된 앞모습을 갖추게 됐다.
 
그러면서도 7-슬롯 그릴과 사다리꼴 아치 휠을 통해 지프 고유의 스타일을 계승했다.
 
차체는 SUV의 두 가지 차체 구조인 '모노코크'와 '프레임' 차체의 장점을 결합한 '유니보디' 플랫폼을 적용했다.
 
 
▲ 지프 뉴 그랜드 체로키 국내 출시. 4일 오전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크라이슬러 코리아 모델들이 '뉴 그랜드 체로키' 신차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신차는 뉴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3.0 디젤), 오버랜드(3.0 디젤 및 3.6 가솔린), 서밋(3.0 디젤) 등 4개 모델이다. /연합뉴스
최대 100%의 토크를 전후 차축으로 나눠 배분할 수 있는 지프의 독보적인 '쿼드라-트랙 Ⅱ 4WD(4륜 구동) 시스템'과 눈길·오프로드 등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터레인(Selec-Terrain) 지형설정 시스템'이 탑재돼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특히 오버랜드와 서밋 모델에 탑재된 '쿼드라-리프트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안락한 승차감뿐 아니라 차고를 자유자재로 조정해 주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뉴 그랜드 체로키 엔진은 3.0L V6 터보 디젤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241마력, 최대토크 56.0kg.m, 복합 연비 11.7km/L의 성능을 발휘한다. 
 
3.0L VVT 가솔린 모델의 경우 ZF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286마력, 최대토크는 35.4kg.m, 복합연비는 7.8km/L다. 
 
한편, 지프 '뉴 그랜드 체로키'의 국내 판매 모델은 기존 라레도(Laredo) 모델의 상위 트림에서 시작되며 판매가는 리미티드(Limited) 3.0L 디젤 6890만원, 오버랜드(Overland) 3.6L 가솔린 6990만 원, 오버랜드(Overland) 3.0L 디젤 7490만 원, 서밋(Summit) 3.0L 디젤 7790만 원이다(부가세 포함). /박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