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세미나는 박관민 위원장과 김수삼 전 LH 연구원장, 박연수 전 소방방재청장, 정경수 성균관대학원장, 윤세운 (주)소울랜드스케이프 소장, 정창석 한국폴리텍대학 교수, 위성복 LH U-city사업단장, 이경수 LG-CNS청라유시티 총괄PM 부장, 학회 및 LH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는 황찬규 서울벤처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조금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슈퍼컴퓨팅융합연구센터 센터장이 '슈퍼컴퓨팅을 활용한 재난재해 대책수립'에 대해 이야기를 펼쳤다.
또 우승범 인하대 교수가 '태풍과 지진해일에 의한 도시침수피해 예측', 정창석 교수가 '국내 도시재난 안전예측 사례'를 설명하고, 각종 재난과 방재기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2부는 임해식 LH 도시설계처 부장을 좌장으로 토론이 이어졌다. 위성복 사업단장이 '도시정보화 추진전략', 이경수 부장이 '도시방재를 위한 통합센터 구축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또 한희 한독미디어대학원 교수가 '사이버 보안과 도시통합운영센터'를 주제로 도시개발에 화두를 던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최근 일어나고 있는 각종 기상이변과 기술재난 등의 심각성에 대해 공유하고 대책마련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관민 위원장은 "도시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는 치열한 도시전쟁을 벌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세계적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IT는 물론 방재기술 등을 융·복합한 모델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위원회는 삶의 질·평등·환경·재해 등 다양한 주제를 명제로 삼고 하나하나 풀어나가 건축이나 리모델링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남/김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