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롯데·농협카드사 정보유출 확인방법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한 '고객정보 유출확인' 메뉴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본인인증 후 필수 보안그램을 설치하면 본인의 정보유출 내역이 조회된다.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카드사들이 17일부터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유출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면서 불안감은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유출된 정보가 이름·이메일·주소·전화번호·연소득·신용등급 등 10여 가지가 넘는데다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시 본인 확인 조회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처음에 조회했을 때와 나중에 다시 조회했을 때의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등 정보 유출에 가장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금융권의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로 고객들의 불안감만 확산되고 있다.
국민카드 유출 확인 서비스를 이용해보니 이번에 빠져나간 개인 정보는 성명, 휴대전화 번호, 직장 전화 번호, 자택 전화 번호, 주민번호, 직장 주소, 자택주소, 직장정보, 주거상황, 이용실적 금액, 결제계좌, 결제일, 신용한도금액, 결혼 여부, 자가용 보유 유무, 신용등급 등이었다.
최대 19개에 달하는 개인신상 정보는 어떠한금융 사기도 가능한 수준이다.
이번 국민·롯데·농협카드사 정보유출 사고를 악용한 스미싱 등 2차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스미싱이란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설치돼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에 소액결제 피해 발생 또는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신종 금융사기 수법이다.
국민카드 유출 확인 서비스를 이용해보니 이번에 빠져나간 개인 정보는 성명, 휴대전화 번호, 직장 전화 번호, 자택 전화 번호, 주민번호, 직장 주소, 자택주소, 직장정보, 주거상황, 이용실적 금액, 결제계좌, 결제일, 신용한도금액, 결혼 여부, 자가용 보유 유무, 신용등급 등이었다.
금융감독원은 18일과 19일 간부급 전원이 비상 출근을 하고 전 금융권역의 고객정보 유출 현황 파악을 지시함과 동시에 정보 유출 금융사에 대해 고객 안내를 강화하라고 지도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