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갤럭시S4 LTE-A와 넥서스5를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이며 '빛깔 경쟁'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 LTE-A'의 로즈골드 색상 모델을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6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갤럭시S4 LTE-A는 앞면 색상에 따라 흰색(로즈골드 화이트)과 검은색(로즈골드 블랙) 두 가지로 나온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의 색상별 모델 수는 흰색(화이트 프로스트)과 검은색(블랙 미스트), 파란색(블루 아크틱), 빨간색(레드 오로라), 분홍색(핑크 트와일라잇) 등 5가지에서 7가지로 늘어나게 됐다.

여기에 이달 말 출시가 예정된 짙은 검은색(딥블랙) 모델까지 합하면 모두 8가지가 된다.

새로 출시되는 로즈골드 화이트·로즈골드 블랙·딥블랙 등 세 모델은 용량이 기존 제품의 절반인 16GB로 제작됐으며 출고가도 다소 저렴한 84만7천원으로 책정됐다.

KT는 이 제품 출시를 기념해 28일까지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 제품을 구입한 고객 중 선착순 2천14명에게 '하우스오브말리' 골드 이어폰을 주는 등 다양한 경품 행사를 벌인다.

LG전자는 구글을 통해 내놓은 안드로이드 기준(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5의 빨간색 모델을 공개했다.

구글의 기준 스마트폰이 검은색과 흰색 이외의 다른 색상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한국과 미국, 일본을 비롯한 12개국 구글플레이(play.google.com)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판매가격은 배송료를 포함해 용량별로 45만9천∼51만9천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