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이청용이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이틀 앞둔 3일(현지시간) 오후 그리스 아테네 파니오니오스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아테네=연합뉴스

그리스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이 첫 훈련에 나섰다.

4일(한국시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그리스 아테네 파니오니오스 스타디움에서 첫 훈련에 나섰다.

태극전사들은 1시간 동안 그라운드에서 가볍게 몸을 푼 뒤 자체 미니게임을 통해 조직력을 다졌다.

이날 홍명보호에 첫 승선한 박주영(왓퍼드)은 1년 1개월여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팀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다.

소속팀 경기로 늦게 합류한 기성용(선덜랜드)과 김보경(카디프시티)은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고 컨디션을 조절했다.
 
▲ 그리스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박주영 등이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이틀 앞둔 3일(현지시간) 오후 그리스 아테네 파니오니오스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아테네=연합뉴스

미니게임에서는 박주영, 이근호(상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볼턴), 하대성(베이징 궈안), 박주호(마인츠), 박종우(광저우 부리), 김주영(서울), 박진포(성남), 정성룡(수원)이 한 팀을 이뤘다.

또한 김신욱(울산), 구자철(마인츠), 손흥민(레버쿠젠), 남태희(레퀴야), 한국영(가시와), 김진수(니가타), 김영권(광저우 헝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이용, 김승규(이상 울산)가 다른 한 팀을 구성했다.

원톱 스트라이커에 박주영이 배치된 가운데 이근호가 섀도 스트라이커를 맡았고 좌우 날개에는 지동원과 이청용이 배치됐다.

이날 이청용은 혼자서 2골을 터트리며 최상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박주영 또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몸상태를 보였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2시(한국시간)에 그리스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