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십센치' 권정열과 '옥상달빛' 김윤주의 러브스토리가 화제다.

28일 권정열 소속사 측은 "오는 6월 14일 권정열과 김윤주가 강남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권정열과 김윤주는 KBS 2FM '유희열의 음악친구'의 코정 코너 '라이벌 열전'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12년 3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공개된 지난해 7월 옥상달빛 김윤주는 Mnet '비틀즈코드2'에 출연해 권정열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김윤주는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라디오 게스트와 공연을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며 "제가 교통사고가 났을 때 권정열에게 전화가 왔고 만나서 고백 받은 뒤 사귀게 됐다"고 밝혔다.

권정열 김윤주 결혼 소식과 러브스토리를 접한 네티즌들은 "권정열 김윤주 결혼, 고백도 드라마틱하네", "권정열 김윤주 결혼, 영화 속 이야기같다", "권정열 김윤주 결혼, 2세가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권정열은 2010년 윤철종과 함께 2인조 밴드 십센치로 데뷔해 '아메리카노', '안아줘요',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등의 히트곡을 냈다. 김윤주 역시 2010년 박세진과 함께 2인조 여성 밴드 옥상달빛으로 데뷔해 '옥상달빛', '수고했어, 오늘도', '없는 게 메리트'로 사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