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 구단주 만수르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트위터
맨시티 구단주 만수르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는 12일(한국시각)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의 팀 우승 축하연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맨시티 구단주 만수르가 수뇌부들과 집무실에서 우승 트로피 모형이 박힌 대형 축하 케이크를 자르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만수르는 아부다비 왕가의 왕자로 아부다비국영석유투자회사 회장이자 아랍에미리트 마사회 회장, 맨시티 구단주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영국에서 두번째로 큰 은행인 바클레이즈 최대 주주이며 벤츠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만수르의 개인 재산은 약 28조원이며 집안재산은 1000조원으로 알려졌다. 

만수르는 지난 2008년 맨시티를 2억 1000만 파운드(한화 약 3700억원)에 인수하며 "맨체스터시티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라는 도시 자체를 꿈의 도시로 만들겠다. 진정한 부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라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실제로 만수르는 맨시티 홈구장 전 좌석에 히터를 설치했고, 홈팬들이 교통불편을 호소하자 모노레일을 설치했다. 

또한 홈팬들을 위한 펍을 구입했으며, 선수 개인 경호원 배치, 최고급 자동차 재규어 1년마다 지급, 24시간 의사대기, 영국 최고 변호사 30명 상시대기, 영국 최고 요리사 영입, 최고급 펜트하우스 제공, 선수가 원할 시 가족 1명에게도 무료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