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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날 헐시티.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오른쪽)이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대회 결승전에서 헐시티를 연장 접전 끝에 3-2로 이겨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높이 들어 올리자 주장 토마스 베르마엘렌(왼쪽)이 박수를 치며 기뻐하고 있다. 아스널은 2005년 이 대회 우승 이후 9년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 |
아스날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FA컵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3대2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거머줬다.
이날 경기 초반은 헐시티가 주도했다. 헐시티는 전반 4분과 8분 체스터와 데이비스가 연속골을 뽑아내며 2대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아스날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아스날은 전반 17분 카솔라라 직접 프리킥을 넣으며 한 골을 만회한 데 이어 후반 72분 코시엘니가 크로스를 터닝슛으로 연결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아스날의 아론 램지가 후반 3분만에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에 극적인 우승컵을 안겼다.
한편 아스날은 지난 2005년 이후 9년만에 우승하며 그간 무관의 설움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