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고 유격수 박효준이 미국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 입단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미국매체 '양키소스'는 "뉴욕 양키스가 한국의 고교 3학년 박효준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박효준의 계약금이 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양키스는 야탑고가 캘리포니아 지역으로 훈련을 왔을 때 박효준을 주의 깊게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효준의 영입이 양키스에게는 내야진을 강화하는 훌륭한 영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하며 '라인드라이브 히터로 내야에서 매우 부드럽다. 이학주(탬파베이)를 많이 연상시킨다. 아직 파워는 없지만 그의 한계라고 할 수는 없다'고 박효준을 가능성을 주시했다.

올해로 3학년이 되는 박효준은 고교 2년간 통산 46경기에서 140타수 47안타 타율 0.336, 1홈런 26타점 21도루를 기록 중이다. 

또 삼진 16개를 당하면서도 볼넷 34개와 몸에 맞는 볼 5개를 기록하는 등 높은 출루율(0.473)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 황금사자기에서는 나무 배트로 만루홈런을 터트리는 등 위력적인 타격솜씨를 뽐내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