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오픈을 앞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의 가격 정책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의 스튜디오1(기본 객실·원룸형) 1박 정상가가 30만원 중·후반대로 정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8일 업계 관계자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레지던스 호텔이지만 특1급 호텔과 비슷한 수준의 인테리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인근에 있는 쉐라톤 인천과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룸 가격 결정에 있어서도 쉐라톤 인천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쉐라톤 인천 호텔은 총 3가지 타입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이 중 가장 기본형에 해당하는 디럭스 룸 1박 정상 가격은 38만원이다.
니트타워에 들어서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다음달 중순 완공되는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36~64층에 들어선다. 객실은 423개로, 룸 타입은 스튜디오1~4와 펜트하우스(2개 객실) 등 총 6가지다.
업계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이 오픈 초기 프로모션을 통해 2~3개월 동안 투숙비를 낮춰 판매하는 공격적 마케팅을 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불어 비슷한 기간 쉐라톤 인천 호텔을 비롯한 송도국제도시내 기존 호텔과 신규 호텔 대부분이 할인 행사를 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쉐라톤 인천 호텔은 '매년 5~10% 객실 가격 인상 정책'을 보류할 계획이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호텔들이 가격 할인 행사를 펼 때는 평균적으로 정상 가격에서 20~30% 정도 할인한다"며 "나들이나 휴식 목적으로 송도국제도시를 찾는 고객들에게 올해 하반기는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시설에 묵을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측은 "스튜디오1 가격은 30만원대에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오픈 초기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며, 내부 논의 중"이라고 했다.
/박석진기자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숙박비 얼마?
7월 오픈 가격정책 관심… 쉐라톤 수준 원룸형 기본객실 30만원대 예상
입력 2014-05-2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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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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