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 첫 청와대 정무수석에 내정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대표적인 '신(新) 친박' 여성 정치인으로 꼽힌다.
박근혜 대통령이 당 비대위원장이던 지난 2012년부터 당선인 시절까지 줄곧 대변인으로서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대선 후보 시절 박 대통령의 패션은 물론 어투까지 속속들이 뀄으며, '그림자 수행'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박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현 정부 1기 내각에 참여했으며, 차기 개각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물망에도 계속 오를 정도로 업무 능력도 인정받았다.
조윤선 정무수석 내정자는 지난 2002년 대선에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이회창 후보의 눈에 띄어 정계에 입문했으며, 제18대 총선에는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이후 새누리당에서 2년 가까이(665일) 대변인을 맡으며 이 분야 당내 최장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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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무수석 조윤선 내정.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누구… 박 대통령 '그림자수행' 신임. 12일 청와대 정무수석에 내정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
외교학과를 졸업했지만 외무고시 대신 사법고시를 택해 법조인의 길을 걸었으며,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도 취득했다.
또 외국계 은행의 부행장도 지냈으며,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라는 교양서를 낼 정도로 예술 분야에 대한 남다른 관심도 보이고 있다.
현직 변호사인 박성엽(53)씨와의 사이에 2녀.
▲서울(48) ▲서울대 외교학과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선대위 공동대변인 ▲한국씨티은행 법무본부장(부행장) ▲한나라당 대변인 ▲18대 국회의원 ▲19대 총선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18대 대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당선인 대변인 ▲여성가족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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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무수석 조윤선 내정.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누구… 박 대통령 '그림자수행' 신임. 12일 청와대 정무수석에 내정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