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소속사 로엔트리에 따르면 이번 LP에는 '꽃갈피' 수록곡 7곡을 비롯해 1980년대 가요앨범에 의무적으로 실은 이른바 '건전가요'로 자주 사용된 '어허야 둥기둥기'를 추가 수록해 총 8곡이 담긴다. ┃사진
'어허야 둥기둥기'는 가곡 '그네'의 작곡가인 고(故) 금수현의 곡으로 금수현의 아들이자 오스트리아 빈 국립 음악대학교 출신인 지휘자 금노상 교수의 조언을 더해 완성했다.
힘찬 브라스 사운드의 경쾌한 원곡을 서정적인 기타 사운드로 편곡해 실었다. 여기에 아이유의 미공개 사진을 포함한 총 12장의 화보도 더했다.
소속사는 "최근 아날로그 열풍이 불면서 LP가 세계적으로도 하나의 흐름을 형성했다"며 "해외 유명 가수들도 음원과 CD 외에 LP를 함께 발매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아이유도 따뜻한 사운드가 장점인 LP를 통해 옛 시절의 소박한 정취를 복원해 낼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꽃갈피' 앨범은 아이유가 조덕배의 '나의 옛날 이야기', 산울림의 '너의 의미' 등 1980~90년대 명곡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꽃갈피' LP는 오는 24일까지 각종 음반사이트에서 예약 구매를 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