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전설의 7기 개그맨'편으로 꾸며져 박수홍, 남희석, 최승경, 김수용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KBS 7기 개그맨들은 유재석과 함께 지난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에 잠겼다.
남희석은 "지난 해 유재석이 동기모임을 추진했는데 스케줄이 맞지 않아 무산됐다"고 말했고 박병득, 엄정필, 전효실 등을 언급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 음악이 흐르면서 엄정필과 박병득이 등장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엄정필과 박병득의 깜짝 등장에 박수홍, 남희석, 최승경, 김수용은 감격했고, 박미선은 눈물까지 흘리며 이들을 반겼다.
현재 목회자로 전향한 박병득은 "꿈이 두 가지 인데 연기자와 목회자였다"며 "개그맨을 하면서 목회자의 꿈이 더 커졌다"고 털어놨다.
엄정필은 "동창회 가는 기분으로 나왔다"며 "결혼 후 남편 내조를 하나라 주부역할에 올인했다"고 방송을 그만 둔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 박수홍은 과거 김수용와 임재범의 싸움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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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정필·박병득 '해피투게더3' 깜짝 출연 /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