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지난주에 이어 김창완, 아이유, 악동뮤지션이 출연하는 '힐링콘서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창완은 지난 2008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산울림 멤버이자 동생 고 김창익을 회상하며 애틋한 그리움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창완은 "삼형제로 수십 년간 함께 했지만 이 몸이 한 몸인지는 모른다"며 "막내가 떠나가고 나니가 이제야 삼형제가 한 몸이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김창완은 "예전엔 미래와 과거 중 어디로 갈거냐 물으면 항상 미래를 얘기했었다"며 "하지만 동생을 잃고 나서는 먼 과거도 아닌, 우리가 태어나서 막내가 떠나기 전 그 어느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서 악동뮤지션은 자신들을 연예인으로만 보는 친구들과 멀어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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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완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