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SNL' 상반기 어워즈에서 외국어 연기상을 수상했다.

16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상반기를 정리하는 'SNL 어워즈'가 전파를 탔다.

이날 홍진호는 리키김, 박재범 등을 제치고 '외국어 연기상' 부문 1위를 차지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호가 외국어 연기상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한국말도 외국어로 들리게 하는 특유의 부정확한 딕션 때문. 

외국어 연기상을 수상한 홍진호는 "나는 'SNL 코리아'에서 외국어 연기를 한 적이 없는데…"라고 갸우뚱 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SNL'에서 이슈메이커 부분에는 조매실 패러디로 화제를 모은 가수 조성모가 수상했다.

▲ 홍진호 'SNL' 외국어 연기상 수상 /tvN 'SNL 코리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