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하철 운행 중단. 부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25일 부산 온천천에 물이 불어나면서 동래구 연안교 아래 강변도로에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연합뉴스
부산지하철 운행 중단.

25일 오후 부산지역에 시간당 최고 100㎜의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부산지하철 곳곳이 침수돼 운행 중단이 잇따랐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2분께부터 1호선 범어사역 침수로 부산지하철 범어사역~부산대역까지 7개 역 구간의 운행을 중단했다.  

또 2호선 화명역이 침수돼 2호선 호포~구명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다.

교통공사는 침수 피해가 계속 되고 있어 부산지하철 운행중단 구간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전날 밤에 시작된 비는 대청동 관측소 기준으로 이날 오후 2시까지 33㎜ 내렸지만 금정산을 낀 금정구에는 오후 1시부터 시간당 100㎜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오후 2시 현재 153.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