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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하철 운행중단. 부산에 집중호우가 내린 25일 북구 만덕동의 하천이 급류로 변한 가운데 학생들이 토사로 뒤덮인 다리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
부산지하철 운행중단
25일 오후 부산지역에 시간당 최고 100㎜의 물 폭탄이 쏟아져 부산 지하철 1·2호선과 부산∼울산간 동해남부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중단돼 교통대란이 발생했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2분께 금정구 부산 지하철 1호선 범어사역의 선로가 환기구를 타고 들어온 빗물에 잠겼다.
비슷한 시각 북구 부산지하철 2호선 화명역의 선로가 30∼40㎝가량 잠겼다.
교통공사는 선로 침수로 1호선 범어사역~부산대역, 2호선 구명역~금곡역까지 각각 7개 역 구간의 운행을 중단하고 배수 펌프 등을 동원해 침수 선로의 물을 빼내고 있다.
또 오후 2시 30분께부터 동해남부선 부산시 기장군 기장역 인근 철로가 침수되면서 기장역에서 울산시 남구 태화강역까지 열차운행이 중단돼 승객들이 대체버스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