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 12회 '문태주 이제 니 아들 데려가'편에서 구지섭(홍종현 분)은 아픈 한승희의 곁을 지킨다.
천둥번개가 치는 날 한그루(윤찬영 분)는 작업실에 있는 엄마 승희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와. 지금 안오면 내 엄마 아니다"라고 독설을 내뱉는다.
이때 서지은(문정희 분)이 한그루를 돌보러 오고 짜증을 내는 그루에게 "난 그냥 네가 좋아. 하트 뿅"하고 친근함을 표현한다.
한승희는 빗속에 집으로 가려고 하고 구지섭은 그런 승희에게 "죽기 전에 그루를 위해 할 일이 많다며. 감기 걸리면 끝이야"라며 잡았다.
구지섭은 약을 챙겨주고 족욕을 시켜주며 정성껏 병간호를 한다.
한승희는 구지섭에게 "더 지나면 흉할 것 같아. 사람들이 기억할 내 마지막 모습을 찍어달라"며 영정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한다.
구지섭은 승희의 머리를 쓰다듬다 카메라를 들지만 마음이 불편하다.
구지섭은 마음을 가다듬고 눈물을 참고 셔터를 누른다.
집으로 돌아온 한승희는 한그루와 서지은이 함께 누워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고 기분이 이상하다.
잠에서 깬 서지은은 한승희에게 "그루한테 시간 좀 내라. 엄마 그림값이 오를때마다 거리가 멀어진다"고 하더라며 조언한다.

한그루는 엄마 한승희와 서지은의 대화를 듣고 "아줌마한테 왜 그래. 아줌마도 엄마한테 할 말 하세요. 당하지만 말고"라고 서지은의 편을 든다.
한그루는 한승희에게 "엄마가 내 엄마 맞아? 질투나"라고 말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친구들의 놀림을 받은 한그루는 엄마의 작업실을 알아내 찾아간다.
한그루는 "아빠 전화번호 알려달라. 아빠에게 당장 보내달라"고 소리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