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경기장 남북공동응원단 등장

○…21일 유도 경기가 열리는 인천 도원체육관 한 쪽에 남북한공동응원단 100여명이 모여 남·북한 선수단을 응원.

이들은 단체 티셔츠를 입고 한반도기를 흔들며 한국과 북한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설 때마다 박수와 함성을 외쳤고, 남북한 선수 이름과 함께 3·3·3 박수를 치는 등 뜨거운 응원전을 펼쳐 눈길. 또 '반갑습니다'를 부르거나 '우리는 하나다'를 외치는 등 단합된 모습을 연출.

■남양주시청 방귀만 첫 亞무대 동

○…'유도 비운의 사나이' 방귀만(남양주시청)이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동메달을 획득. 방귀만(세계랭킹 7위)은 이날 남자 유도 7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나브루즈 유라코빌로프(세계랭킹 53위)를 발뒤축걸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3위에 입상.

방귀만은 한때 도핑 파문으로 매트를 떠났지만, 뼈를 깎는 노력으로 마침내 태극마크를 달았고, 이번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투혼을 발휘.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 은메달

○… 한국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 체조 대표팀은 이날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 결승에서 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마루운동 등 6종목 합계 350.875점으로 일본(355.475점)에 이어 2위를 달성.

/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