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장이 아시안게임 참가 선수단의 잇단 성추행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알사바 회장은 21일 인천 송도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일어난 성추행 등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사과하며 "OCA측에서 강력한 대책을 세우는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45개국에서 1만3천여명의 선수들과 관계자가 모이다보니 각국의 문화 차로 이러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일련의 일들이 서로 다른 아시아 문화를 이해하는 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알사바 회장은 앞서 두 차례 발생한 사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OCA는 지난 18일 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를 성희롱해 물의를 일으킨 이란 축구대표팀 관계자의 자격을 박탈, 이란올림픽위원회에 고국으로 돌려보내라고 명령했다. 앞서 15일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은 팔레스타인 축구 선수는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취재단
[아시안게임]선수단 잇단 성추행 물의… OCA회장 '사과·재발방지'
입력 2014-09-2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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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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