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총장·전지용)는 우리나라 가정의학의 권위자인 윤방부 영훈의료재단 회장을 명예총장으로 추대했다.

전지용 총장은 최근 본교 포천캠퍼스에서 열린 명예총장 추대식에서 "윤 회장은 경복대의 설립이념인 경복정신(충효인경·자강불식)을 몸소 실천했기에 명예총장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며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과 학생들의 사회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대 이유를 밝혔다.

이날 추대식에는 전 총장을 비롯해 장문학 부총장, 김경복 기획처장, 정인준 산학단장, 배희호 학사지원처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가천대학교 부총장 겸 석좌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모교인 연세대학교에서 의과대학 명예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추대식이 끝난 뒤 윤 명예총장은 '아름다운 가정, 건강한 가족'이란 주제로 특강을 갖고 "40년 넘게 쌓아온 의료교육 노하우를 경복대 가족들에게 전수하고 싶다"며 "앞으로 가족처럼 울고 웃으며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