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지니어스 3'는 현직 딜러에서 변호사, 한의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13명의 플레이어가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벌이는 생존경쟁 프로그램이다.
지난 1일 '더 지니어스 시즌3' 제작진은 "오프닝 촬영장에서 탁월한 생존 능력으로 살아남은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 개그맨 장동민, 한의사 최연승, 배우 하연주가 특별 게스트로 초대된 시즌1 우승자 홍진호, 시즌2 우승자 이상민의 등장에 놀랐다"고 전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생존자 4인은 회를 거듭할수록 다져진 실력으로 역대 우승자들과의 경쟁에도 기죽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여 말했다.
촬영 현장에서 출연자 최연승은 "우리가 더 잘할 것 같은데요?"라고 이야기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장동민도 "은퇴한 사람들한테 밀리면 안 되잖아요"라고 말하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즌 1 우승자인 홍진호는 "다 부숴 버리겠습니다"라며 만만치 않은 포부를 드러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날 게임은 '체인옥션'으로 체인으로 이어진 여섯 명의 플레이어가 경매와 협상을 통해 획득한 기호와 숫자 타일을 이용해 10이 나오는 수식을 완성해야 하는 게임을 진행했다. 최강의 플레이어들이 벌이는 불꽃 튀는 진검 승부에서 우승을 차지할 이는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기민하고 영리한 플레이가 장점인 오현민, 과감한 결단력과 판을 읽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는 장동민, 게임을 이끄는 예리한 감각과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인 최연승, 초반 약세로 평가되었으나 무서운 기세로 살아남은 하연주 중 누가 탈락자로 지목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3일 방송되는 tvN '더 지니어스:블랙가넷' 10회는 당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음악페스티벌인 MAMA 생중계 이후 밤 12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유은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