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를 불과 5일여 앞둔 25일 해돋이 명소인 강원 강릉시 정동진 앞바다에 붉은 해가 장엄하게 솟아오르고 있다. 새해 첫날 동해안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본부장 김경수)는 동해안 해맞이 관광객으로 말미암은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최대 혼잡 시간이 31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또 2015년 1월 1일 영동고속도로 서울 방향 정체는 횡계 IC 부근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이날 오후 10시 이후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예상소요시간은 서울→강릉 5시간 10분, 강릉→서울 7시간으로 예측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2015년 새해 해맞이를 위해 강원도 동해안 일출명소를 찾는 관광객이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31일부터 2015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갓길 개방, 교통정보 제공 등 교통소통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 기간 개방하는 갓길은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만종→여주 35.4㎞,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여주→강천 18.2㎞ 등 6개 구간 69.7㎞이다.

특히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문막휴게소에서 만종분기점까지 5㎞ 구간에는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동해고속도로 동해·옥계·양양휴게소, 도로전광판에 예상 혼잡 시간·구간을 알리는 등 교통량 분산에 온 힘을 다하기로 했다.

적금졸음쉼터, 대관령 1터널 관리동, 평창휴게소 등 8개소에 임시화장실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출 전망이 좋은 영동고속도로 회계 IC∼강릉 구간과 동해고속도로 망상 IC∼옥계 IC 구간의 갓길에는 교통관리조, 동해·옥계휴게소에는 주차관리원, 안전순찰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