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전팔기 구해라 헨리 /강승호기자
칠전팔기 구해라 헨리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모습을 회상했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제작발표회에는 김용범 PD, 안준영 PD, 배우 민효린, 곽시양, 진영, 헨리, 박광선, 이우리, 유성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헨리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한국말 너무 못했다. 지금도 못한다"며 "그때는 정말 한국말을 전혀 몰랐다. 욕 밖에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헨리는 "그래서 많이 힘들었다. 한국문화나 선후배 관계 이런 것 때문에 힘들어서 우울증까지는 아니지만 슬펐던 때가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당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도와줬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중 헨리는 상하이에서 태어나 세계를 떠다닌 자유분방하고 낙천적인 청년 헨리 첸타오 역을 맡았다.

한편, '칠전팔기 구해라'는 음악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지닌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외모, 성격, 사랑 등 저마다의 불합격 사유를 지닌 이들이 ‘슈퍼스타K2’에 도전하고 이것으로 시작된 이들의 인연과 음악으로 하나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슈퍼스타K'로 대한민국에 오디션 열풍을 몰고 왔던 김용범 PD와 안준영 PD가 '슈퍼스타K2' 그 이후의 이야기를 그려낸 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는 오는 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