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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3일 /KBS2 '다큐3일' 홈페이지 캡처 |
지난해 시청자들의 호평속에 종영한 드라마 '정도전'의 후속작으로 KBS 대하드라마 '징비록'이 전파를 탔다.
420년 전 그날을 화면에 담기 위해 15개 분야의 현장 스태프 80여 명은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밤낮없이 촬영한다.
왜군 군영의 촬영 날, 배우 김규철 씨는 제일 먼저 야외촬영 분장 버스에 올라 도요토미 히데요시 분장을 한다.
분장 스태프 3명이 달라붙어 일본식 상투 머리 촌마게 분장을 그대로 재연해 도요토미의 캐릭터를 살린다.
카토 기요마사 역을 맡은 이정용 씨는 아예 삭발하는 투혼을 보였다.
이정용 씨는 10년 전 불멸의 이순신에서 같은 역할을 해봤기 때문에 분장을 받는 고충을 잘 알고 있어 차라리 삭발을 택했다.
현대극과는 다르게 사극은 발성부터 어투까지 많은 신경을 써야 하지만 배우들은 오늘도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펼친다.
또 칠흑 같은 새벽 부안 야외세트장에 모인 200명이 넘는 보조출연자들, 우리 전통의상은 물론 일본 전통의상까지 하나하나 챙겨야 하는 의상팀의 고충, 버스 안에서 쪽잠을 청하는 스태프들의 사연이 소개된다.
한편 KBS2 '다큐3일' '시간을 쌓다-KBS 대하드라마 징비록 제작현장'편은 1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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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3일 /KBS2 '다큐3일' 홈페이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