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총기 사건으로 순직한 화성서부경찰서 남양파출소 이강석(43) 경정에게 녹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정부는 17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경정은 지난달 27일 오전 화성 남양동서 발생한 총기 사고 현장에서 총기를 난사한 전모(75) 씨를 설득하던 중 전씨가 쏜 총에 어깨 부위를 맞아 숨졌다. 이 경정은 1996년 순경으로 경찰이 된 후 모두 16차례 표창을 받는 등 조직 내에서 유능한 경찰로 인정받았고, 사건 당시에도 현장에 제일 먼저 출동해 사건 해결에 나섰다.

/김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