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2' 김희원이 극 중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컨벤션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이하 식샤2/ 극본 임수미, 연출 박준화) 제작발표회에는 박준화 PD, 윤두준, 서현진, 권율, 김희원, 황석정, 조은지, 황승언, 이주승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희원은 "'미생' 악역이 잘돼서 악연만 했다고 기억해주시는 것 같다"며 "사실은 '미생' 전에 '식샤'를 먼저 선택했다. 방송 시기가 늦춰지며 악역 연기를 먼저 선보이게 됐다"고 연기 변신을 의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원은 '식샤2'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캐릭터가 너무 좋았다. 이 드라마에 많이 공감하겠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희원은 "극중 내가 남자를 좋아한다. 이성적 감정으로 좋아하는 건 아니고 외로워서 그러는 것"이라며 "극중 윤두준에게도 집착한다. 조금 야한 모습도 보인다. 무섭다기보다 야하게 등장한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희원은 '식샤2'에서 보험회사 SIU부서 직원이자 기러기 아빠인 전직 형사 임택수 역을 맡았다. 
 
한편, '식샤2'는 최초 먹방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2013년작 '식샤를 합시다'의 두 번째 시즌으로 맛집 블로거 구대영과 그를 원수로 기억하는 1일1식 다이어트 4년차 프리랜서 작가 백수지, 초식남 공무원 이상우 등 입맛 다른 세종 빌라 1인 가구들의 이야기들을 그린다. 오는 6일 오후 11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