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요금제. SK텔레콤이 오는 20일 2만 원대 요금제부터 무선은 물론 유선 통화까지 무제한으로 쓸 수 있고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차별화한 '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SKT 제공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국내 최대 가입자를 보유한 SK텔레콤도 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데이터양을 반영하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했다.

SKT는 최저 2만원대(부가세 제외)의 요금에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제한 이용하면서 필요한 만큼 데이터 사용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SKT가 출시한 요금제는 2만 원대부터 통화와 문자가 무제한이고 6만 원대부터는 데이터도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요금제는 휴대전화끼리만 무제한이거나 5만 원대 이상만 유·무선 무제한인 다른 통신사와 달리 2만 원대부터 유선과 무선 통화 모두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또, 업계에서 유일하게 LTE 뿐 아니라 3G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도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미래부는 국내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해외 통신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요금제보다 저렴하다면서 연간 7000억원의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