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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신 /영화 '간신' 스틸컷 |
영화 '간신'이 개봉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개봉한 영화 '간신'은 폭정과 쾌락에 빠져 결국 망국에 이른 조선 최악의 폭군 연산군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주지훈·임지연·김강우 등이 열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간신'은 역사적인 비극인 무오사화와 갑자사화가 그대로 재현했으며, 연산군의 폭정과 쾌락에 빠진 왕의 모습을 통해 망국에 이른 조선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조선 최악의 폭군 연산군의 극악무도한 모습을 기록한 중종실록을 살펴보면 "성품이 포악하고 살피기를 좋아하여 정치를 가혹하게 하였다", "형벌 씀이 극히 참혹하여 낙신·촌참·부관참시·쇄골·표풍을 상전으로 삼았다", "예로부터 난폭한 임금이 비록 많았으나 연산과 같이 심한 자는 아직 있지 않았다"라고 묘사되어 있다.
영화는 '갑자사화'의 비극이 적나라하게 그려지며 시작된다. 연산군(김강우)은 간신 임사홍(천호진) 임숭재(주지훈) 부자의 계략으로 어머니의 죽음의 실체를 알게 된다. 이어 아버지의 후궁들을 무자비하게 제거하고, 어머니의 폐위를 주도한 자들에게 피의 복수를 감행한다.
그의 또 다른 만행은 채홍이다. 여색에 빠진 그는 임숭재와 임사홍을 채홍사로 임명해 조선 팔도 1만 미녀를 궁으로 징집할 것을 명했다. 피의 사화로 막강한 권력을 쥔 채 정사를 멀리하고 쾌락과 여색에 빠져 유흥을 일삼았다.
한편, 간신의 시선으로 폭군 연산군의 충격적인 모습을 조명한 영화 '간신'은 현재 절찬 상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