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연출 이태곤)에서는 박현수(주니어 분)와 지은동(이자은 분)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박현수는 교통사고 이후 지은동의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점점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워갔다.
그러나 박현수가 동네 불량 학생들과 시비가 붙어 병원에 입원한 사이 지은동은 갑작스럽게 이사를 하게 됐다.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떠나야 했던 것.
박현수는 퇴원 후 지은동의 집을 찾아갔지만 그 곳은 비어있었다. 이웃 아주머니는 박현수에게 지은동이 맡기고 간 상자를 건넸고, 그 안에는 박현수의 발 사이즈에 맞는 새 운동화가 들어 있었다.
지은동은 박현수에 보내는 편지를 통해 "고마웠다. 잊지 않을게"라고 작별인사를 적었다. 박현수는 "미안해. 꼭 너를 찾겠다"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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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은동아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