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 백종원이 '백코난'으로 변신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4일 방송되는 올리브TV '한식대첩3' 3화에 앞서 제작진은 '백코난'이란 제목의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백종원은 경남팀이 일품대전 재료로 들고 나온 '벚굴'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을 하며 흡사 명탐정 코난을 연상케 하는 '백코난'으로 변신한 것.

백종원은 벚굴을 보며 "껍질을 보면 나이테가 있다. 몇 년 이상 큰 거다. (벚굴이란 이름은) 벚꽃이 한창일 때 먹을 수 있는 굴이라 '벚굴'이라 불리기도 하고, 잠수부들이 물속에 들어가면 마치 벚꽃 핀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며 생경한 식재료에도 풍부한 설명을 쏟아냈다. 식재료를 들고 나온 도전자보다 더 많은 정보와 이야기로 시선을 끌었다.

백종원은 지난 1화에서 제주팀이 들고 나온 다금바리와 능성어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진짜 다금바리인지도 구분해낸 바 있다. 백종원은 식재료에 대한 설명은 기본, 재료를 어떻게 손질하고 어떻게 요리해야 하는 지에 대한 노하우까지 전달하며 전문가다운 면모로 '한식대첩'의 격을 높이고 있다.

현돈PD는 "'한식대첩3'에서 백종원 심사위원의 가장 큰 장점은 오랜 시간 쌓아온 식재료와 음식에 대한 이야기, 요리 노하우를 알기 쉽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는 것"이라며 "식재료를 들고 나온 요리고수보다, 어떤 때에는 제작진보다도 많은 지식을 갖고 있어 놀랄 때가 많다. 이분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가 제작진도 알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만두'를 주제로 요리고수들의 정면대결이 펼쳐질 '한식대첩3' 3화는 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