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한식대첩3' 심사위원으로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매직스페이스 다목적홀에서 열린 올리브TV '한식대첩3' 제작발표회에는 MC 김성주, 심사위원 심영순, 백종원, 최현석과 현돈 PD가 참석했다.

이날 백종원은 "시즌3에 같이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제작진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촬영을 하다 중간에 다른 프로에서 이슈가 돼 마음이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다른 프로는 부담이 없다. 말이 나오는 대로 하면 된다. '한식대첩3'는 그랬다간 큰일난다"고 말하며 "'한식대첩'에서는 심사라기 보다는 가능하면 전국의 명인들의 한 손맛을 그대로 시청자를 대신해서 맛 보고 감흥을 전달하는 입장이 되려고 한다"며 최근 출연 중인 프로그램과 비교해 설명했다.

또한 백종원은 "'한식대첩3'에서는 어쩔 수 없이 하는 평가를 하는데 사실 (참가자) 손맛을 보는 것"이라며 "시즌2에 이어 3까지 명인들 음식 맛보고 감흥을 느낄 수 있어 제작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식대첩3'은 서울, 강원, 충남, 충북,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제주, 북한까지 전국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구 고수들이 출전해 지역의 이름과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한식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오는 2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