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43)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나눔의 집'에 4000만원을 기부했다.

22일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SNS를 통해 "방송인 유재석씨가 2015년 6월 2일에 나눔의 집에서 추진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관 건립에 2000만원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복지 지원에 2000만원을 포함, 총 4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2014년 7월에도 2000만원을 기부하여 지금까지 총 6000만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유재석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유재석이 기부한 사실을 몰랐다. 개인적으로 조용히 진행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유재석과 '나눔의 집'의 인연은 지난해 7월 MBC '무한도전' 멤버들의 레이싱 특집에서 시작됐다. 그는 레이싱 완주 상금 기부를 약속했지만, 차량 고장으로 완주에 실패했음에도 남몰래 후원을 실천한 것으로 알려졌다.